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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s Gamification life/손이 가는대로 쓰는 글

[감사일기]20120429 종각역 마이크임팩트 카페 M square의 602 LAB 체인지메이커


오늘 하루종일 시달렸었다

이럴땐 김제동씨처럼 산을 타든지, 호수공원을 뛰든지 해서 생각을 없애는게 나았을텐데

"창의성의 법칙"을 잊어먹고 계속 방 안에서쥐어싸매고만 있었던 것같다. 수험생처럼..


"아이디어 콘텐츠를 만드는 일"

아이디어가 술술 나오면 비지니스 리스크도 있다

없는 머리에 해결한답시고 안 되는 이유를 대고 있으려니 같은 볼멘소리만 맴돌았고 (이건 내 성향이 아니다)

채권 추심 통지표 이런거나 날라오고 괜히 돈때문에 미안한 소리를 해야되려나 생각해보며

더해서 머리가 무거워져왔다


여기서 생각 하나

취미는 재밌다 하지만 일이 되면 어렵고 하기 싫어진다

왜 그럴까?


문뜩..

수험생때 어두운밤 돌아오는 길 시골풍경 바라보며 "공부 그래도 할만하네"라고 깨닫다 

또 조바심이 생겨 수능때쯔음엔 장염+위염에 고생하고


영어공부할때 영화도 외우고 외국인도 만나며 "영어 재밌다"를 외치다

조바심이 생겨서 시험으로 영어를 부딪치고

오히려 다른 일들이 생기고 치여서 제풀에 공부에 끈을 놓쳐버린 사람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 뭔지 알고 비지니스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음에도

조바심이 생겨서 또 이러고 있구나.. 그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면서..


뜨거워야 할 가슴이 식어버린 정답은 

나를 항상 뜨겁게 만들어주는 꿈(이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내게 있는 삶의 무게와 계량적인 목표에 치여서

조바심 부린 까닭이다.


2012..

전문가가 아니라 전문분야를 찾는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선택한 오늘의 청춘에

이렇게 행복한 거지백수로 이렇게 살고 있다


내 마음과 얘기해보는 아는 정답이었지만 

몇몇 형님들과도 전화통화를 한다.


그리고 아는대로 일을 했고 말씀하는대로 일을 했다

그리고 안 되는 거 눌리는 거 사실대로 말하기도 했고 

그리고 다시 긍정에 포커싱하기로 했다.


어차피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면 

공유하련다. 함께 할 이들을 이끌어 내는게 내 방법일테다.

감사하련다. 내가 못하는 것들은 다 맡기라고 있는 것이기에


종각역 마이크임팩트 카페 M square의 602 LAB

체인지메이커로써..

(참 맘에 드는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