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모조 치즈는 같이 가면 안된다..
가공치즈는 어느 곳에 가도 다 가공치즈다
우리는 또 낚시질 당한 것이다
시간급하신분들을 위한 짧은요약 1. 불만있으면 식약청 발표결과 찾아보세요 2. 기사를 볼때는 한개만 보시면 안됩니다. 기사를 어떻게 수용하는지는 당신의 자세에 달려있습니다. 3. 모조치즈를 쓴 다른업체가 왜 안걸리냐는데, 이건 마케팅의 문제입니다.
http://news.fnnews.com/view_news/2012/02/16/201202160100142830007061.html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C14&newsid=01626886599431176&DCD=A00204&OutLnkChk=Y
네이버에 들어가자마자 여러 신문에 피자관련 소식이 줄을 이었다.
"식용유 치즈, 어떻게 만드나 봤더니 경악"
"애들 먹는 피자에 내용을 속여 팔다니"
"싼 가격에 이유가 다 있었다"
진짜? 또 먹는걸로 장난치나 하며 혀를 끌끌 찼다
어.. 근데 글을 읽다보니 가공치즈라는 단어가 있었다.
아침에 토스트를 먹을때 한번씩 먹는 치즈도 '가공치즈'라고 분명 적혀 있었는데?
원래 그냥치즈는 맛없어서 전부 가공해서 나오지 않나. 그 것이 메이저 회사여도..?
어쩐지 미심쩍었고 나름 다른 의견들도 보고 의문이 더 생기게 되었다
아래는
제2의 만두파동을 막죠. 피자 치즈 이야기입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다(뽐뿌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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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치즈와 가공치즈를 사용하고도 100% 자연산치즈만 사용한 것처럼 허위표시한 피자 프랜차이즈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 자, 일단 모조, 가공 피자를 하나로 묶어 버리면서, 100%자연산 치즈를 썼다고 속였다.. 라고 했습니다. 즉 자의적으로, 자연치즈가 아닌줄 알면서 모조, 가공 치즈로 장사를 해 왔다. 라는 이야기인데, 문제는 모조치즈는 범죄지만, 가공치즈는 정상적인 것이라는 겁니다. 이 둘을 하나로 묶을 수가 없어요. 또한, 다른 업체는 모르겠지만, 피자스쿨의 경우 치즈 크러스트는 가공치즈를 쓴다고 이미 밝히고 있다는 겁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은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9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치즈 원재료명을 허위로 표시한 제조업체 3곳도 적발됐다.
가공치즈는 자연치즈에 식품첨가물을 가해 유화시켜 가공한 것을 말하며, 모조치즈는 식용유 등에 식품첨가물을 가해 치즈와 유사하게 만든 것이다.
이번에 적발된 피자 프랜차이즈는 피자스쿨, 59피자, 피자마루, 난타5000, 피자가기가막혀, 슈퍼자이언트피자, 수타송임실치즈피자, 치즈마을임실치즈피자, 임실치즈&79피자 등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피자스쿨, 59피자, 피자마루, 난타5000, 피자가기가막혀, 슈퍼자이언트피자 등은 피자 테두리에 전분, 식용유, 산도조절제 등이 첨가된 가공치즈를 사용했다. 그럼에도 100% 자연산치즈를 사용한다고 가맹점 전단지, 피자박스 등에 허위로 광고하거나 표시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다.
-> 바로 윗줄이랑 사뭇 다르죠? 모조 치즈와, 전분이 섞인 치즈, 식용유가 섞인 치즈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걸 줄줄이 나열만 했지, 어느 업체가 모조인지, 어느 업체가 가공인지를 구분하고 있지 않다가, 식약청 발표를 인용하는 단계에서 비로소 가공치즈업체를 구분하기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분명히 "피자 테두리에" 사용이 된, 즉 치즈크러스트 피자만 그랬다.. 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피자스쿨은 이미 전단지에서 가공치즈를 테두리에 사용중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그럼 최소한 피자스쿨은 리스트에서 뺐어야 하며, 다른 업체 역시 가짜 치즈 피자가 아닌, 가공치즈를 사용한 것일 뿐이라는 걸 알려야 했습니다.
가공치즈를 사용해 피자스쿨은 313억원, 59피자는 136억원, 피자마루는 126억원 상당을 판매했다. 난타5000은 3억원, 피자가기가막혀는 7억원, 슈퍼자이언트피자는 2000만원 어치 팔았다.
-> 이제 기사는 가공과 모조를 구분하기 시작합니다.
기사 위에서 전부 이 둘을 모호하게 섞어서 기술해 놓고 말입니다. 그리고 저 금액이 치즈 크러스트 피자 판매액만 모아서 적은것 같지도 않네요.
수타송임실치즈피자, 치즈마을임실치즈피자, 임실치즈&79피자 등은 피자 토핑치즈에 모조치즈가 혼합된 '치즈믹스' 등을 사용하면서 가맹점 간판 등에 100% 자연산치즈만 사용한다고 허위로 광고하거나 표시했다.
수타송임실치즈피자는 9억원 상당을 판매했고 치즈마을임실치즈피자와 임실치즈&79피자는 각각 3000만원, 15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 자, 이제 우리가 진짜 화를 내야할, 모조치즈 사용 업체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제 기억에는 이 3업체는 본적이 없네요. 아래 판매액을 봐도, 9억, 3000만원, 1500만원등, 시장에서 거의 존재감이 없는 업체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치즈제조업체인 제일유업은 옥수수전분, 식용유, 산도조절제 등을 혼합해 만든 제품의 원재료명을 '치즈100%'로 허위표시해 50억원 상당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로젠식품과 형원P&C는 전분이 든 치즈의 원재료명을 사실과 다르게 전분을 표시하지 않고 각각 5000만원 상당과 40억원 상당을 피자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에 판매한 혐의다.
-> 이게 가장 큰 문제인데요.
위에서는 피자 업체들이 사기를 친 듯이 기술을 해 놓고서는, 실제로 원재료를 속인건 치즈 제조 업체들이라고 기술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피자 업체들은 이 치즈 제조업체들이 사기를 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격의 저렴함을 이유로 묵인함으로써 이 사기에 동참을 한 것인지, 아니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소비자와 같이 사기를 당한 입장인지, 기사에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피자스쿨, 59피자, 피자마루, 난타5000, 피자가기가막혀, 슈퍼자이언트피자 는 모조치즈 아닙니다. 식용유로 만든 치즈가 아니라는 겁니다. 치즈크러스트에 한해 테두리에 가공치즈가 들어갔을 뿐입니다. 그리고 피자스쿨측의 전단지가 맞다면, 무려 94퍼센트가 자연치즈인, 매우 고급의 가공치즈인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토핑은 100퍼센트 자연산 치즈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검증된 것이나 마찬가지 이므로, 오히려 안심하고 드시면 되는 업체 리스트 되겠습니다.
반면, 수타송임실치즈피자, 치즈마을임실치즈피자, 임실치즈&79피자 는 모조치즈, 즉 식용유 치즈를 사용한 업체들이 맞습니다. 이 경우에도 납품받을 당시 속아서 산건지, 알면서도 산건지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 봐야 겠습니다만, 아무튼 모조치즈 사용업체들이니 드시지 마세요. 단, 이 업체들이 주위에 있을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는 않아 보이는군요 ^^
즉, 이번 식약청의 단속은, 몇천만원 매출의 존재감 없는 업체들의 모조치즈 사용을 적발해 놓고서는, 자신들의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저가피자 탑 3인 피자스쿨, 59피자, 피자마루의 지명도를 이용하여 낚시질을 하고 있는겁니다.
피자스쿨, 59피자, 피자마루는 모조치즈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식약청 발표가 사실이라면 말입니다.
이번 기사는, 실제로는 두개의 기사로 내던가, 아니면 하나의 기사에서도 완벽히 분리시켜 기사를 작성했어야 합니다.
모조치즈와 가공치즈로 말이지요
가공치즈는 자연치즈에 산도체 식품첨가물 등을 섞어 만들었다는 사실을 그냥 주지만 시키고, 모조치즈와 다르다는 팩트만
언급했고 부연설명을 해야 독자가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음으로써 모조치즈는 확실히 나쁘고 먹으면 안되는 것이나 가공치즈는 무해하며 먹어도 되는 음식임을 얘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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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스쿨은 최근까지 전부 100% 자연산 치즈라고 광고한 것은 맞다.
하지만 가공치즈를 쓰는 무해한 업체에 대해서 유해성에 대해 얘기해서는 안된다.
YTN에서 식약청분과 인터뷰한 기사내용 일부에 따르면
네. 지금 모조 치즈를 100%쓴 곳은 적발된 곳은 없었고, 모조 치즈가 섞인 치즈 믹스 사용한 곳이 일단 그 업소는, 광주 쪽에 있는 수타손 임실 치즈 피자, 임실 치즈 앤 친구 피자, 치즈마을 치즈 피자,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임실이란 상호를 쓰는데 오리지널 임실 치즈 피자하고는 다른 곳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고요. 3군데 정도 업소는 모조 치즈나 유사한 모조 치즈가 섞인 제품을 원료로 사용하고요. 그리고 피자스쿨이나 59피자, 피자마루, 난타오천 메이저급인 회사들은 저희가 조사한 결과 피자 위에 얹는 토핑 치즈라고 하죠. 토핑 치즈는 자연 치즈를 쓰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빵 테두리, 도우에 치즈가 들어가요. 그것은 가공 치즈로 확인됐어요. 업소에서 적발된 게 이것을 구분을 해주셨으면 적발 안 되는데 그런 구분 없이 피자 박스고 같은 박스를 쓰면서 박스에 자연산 치즈 100% 사용 구분 없이 광고를 해서 100% 자연산 치즈로 광고를 해서 허위 광고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겁니다.
[뉴스! 정면승부] "피자 가공 치즈 적발, 먹어서 탈이 나진 않아" [YTN FM] http://www.ytn.co.kr/_ln/0103_201202162200579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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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계속해서 네이버에는 모조치즈 식용유치즈라는 계속된 신문기사의 글이 올라오고
페이스북에도 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글을 쓴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신문기사의 경우 헤드라인을 보고 기사의 내용을 50%정도 유추해낸다
그렇게 그들은 삼양라면을 공업용 유지로 몰았갔고 쓰레기 만두파동으로 만두공장들 문을 닫게 만들었다
일련의 사태는 왠지 메이저 피자가게만 찾게 하려는 호도성 기사로까지 보여진다
분명 내가 만원의 행복으로 한때 즐겼던 피자스쿨(특별히 고구마피자)과
AND 대기업피자보다 맛있고 가격도 품질에 맞는 영세 피자가게에게까지도
피해를 줄까봐 심히 조심스럽다
"누군가가 던진 돌 하나에 개구리가 죽는다"
http://blog.naver.com/himang01/120152713233
토핑은 100%자연산-테두리는 93%자연산 7%가공치즈
한 피자스쿨 점장님의 해명글이다.
진실을 보기 위해 노력하자. 너무 쉽게는 속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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