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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ummy/Wisdom

삼성 UX 박성호 멘토님과의 반짝임 멘토링 후기(2011.10.30)


늦는 일은 사전연락을 드렸음에도 드리지 않든 불편한 일이다
설상가상으로 나는 어딘지 몰라서 신논현역과 강남역을 왔다갔다하며 헤멨다

이러한 시행착오 뒤에 멘토님과 먼저 온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다
예상은 했었지만 멘티들 중 나만 혼자 남자여서 약간의 머쓱함을 느꼈다(좋아해야 했던거 아닌가?^^)

우리는 식사자리로 이동했고(절 위해 밥 타이밍을 기다려주셔서 감사ㅠ)
멘토님은 우리들에게 소개팅때나 먹을수 있다는 이탈리안 푸드를 허락해주셨다

두서없게 기억에 남은 반짝임들을  몇몇 적어본다

처음엔 인생사..
취업을 쉽게 하신 엄친아였다는 얘기.^^
갤럭시S 출시때 불편(?)했던 얘기.
필요한 개선부분을 위해 미국가서 해결하고 오신 일들.
남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을 유행타기 전에 하는 취미생활
자신의 심장소리를 느끼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하신 일등등

그러면서 기업의 일원으로 부품이라고 불릴 수 있다해도
없어서는 안될 부품(PRO)이자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부품(Self-leader)으로 살기를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내 질문!
질문-어떻게 공부하나요? 책을 볼까요?
조언-책이 나왔다는 것은 이미 오래된 얘기..오늘부터 하루에 10가지씩 생활속에서 불편한 것들을 캐치하고 보완적까지 생각하면서 한번 써보세요

*현재 나는 10개씩 찾아보는 중이다. 솔직히 아직 10개씩은 안 보이지만 해보고 있다.
특별히 지금껏 아이디어 나왔던 관심분야 모바일 앱 다 다운받아서 쓰고있고 블로그에 UX 카테고리 추가
(알면서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는데 적용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가장 큰 반짝임..
연예인들은 사고치고 나서 항상 초심을 찾는다고 하지..
사고치기 전에 자기 내면의 나에게 말을 걸어보자
출발점에서 가졌던 나의 초심을 잊고 있지 않는지?


이 마지막 조언은 다음날인 11월 첫날 날씨좋은 날에 서울로 안 나가고(스케쥴도 특별하지는 않지만) 근처 초등학교서 홀로 공 하나와 책 몇 권과 광합성을 즐기며 내면의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보내게 해주었다
멘토링 모임을 다음에 가질 때는 질문거리 많이 만들어가야겠다

나는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 날 내가 내린 결론은 초심을 잃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제 11월 한걸음을 다시 내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