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상기온에 따른 열대야현상이 몰려오는 뜨거운 여름.
낮의 뜨거운 공기는 어디 갔나 모를만큼 밤공기는 선선하여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낮밤의 공기와 상관없이 항상 가볍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
그렇기에 누구보다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
사람들은 그를 '백수'라 부른다.
그렇다.3개월을 가만히 놀면 그 누구도 멍청한 날백수가 된다.
물론 졸업를 남겨놓고 학교를 떠나 이것저것들을 하며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길을 헤멨다. 이후 더 얘기할듯하다. 나의 다른 시작과 함께..(아앗~내손발)
불금. 여름밤의 선선한 밤공기와 함께, (그날엔 UKOV )동기 동생들과 놀고 있었다.
"잘 사니?"
노는 중에 카카오톡이 왔다. 오랜만에 종오형의 연락이다.
노는 중이라 서로 안부만 묻고 대화가 멈췄다
다음날 오전에 전화를 해본다. "형. 요새 뭐해요?"
"수영이 누나 도와주고 있어!"
수영이 누나를 알게 된 사연을 하면 이야기가 길어진다.
내가 생각한 그 누나는 참 재미있게 사는 누나였다.(중략)
'흠.. 잠깐 이번에도 무엇인가 하는 것 같던데..'
"형 이번엔 무슨 일이예요? 드림 전시회!"
드림 전시회.. 전시회와 관련된 준비~ 재밌겠는데..
"형 그럼.. 어제 전화도 전시회 관련 연락?"
"아니야. 너 안부 묻고 싶었다~! ^^"
고마운 형님! 그러고보면 난 참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는듯하다.
"너 요새 쉬고 있으면 드림팀 지원해보는 건 어때 전시회 돕는 스탭일이야~!"
"ㅎㅎ 재밌어 보이네요. 한번 연락하고 저도 생각해볼께요"
그리고 주말이 지나갔다. 그리고 이번엔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다
받아보니~ 수영누나다!
재미있게 사는 누나 김수영
실업계 비행청소년에서 골든벨 소녀로
암 환자에서 73개의 버킷 리스트를 만들고
꿈을 이뤄가는 꿈쟁이. 이것이 누나의 브랜드였다
"어. 누나. 오랜만! 여수에서 언제 올라왔어요?"
"온지 좀 됬어 ^^ 요새 머하니?" "..."
망설임은 있었다. 많이 부족한 백수인데.. 나로 괜찮을까?
하지만 지금을 놓치면 후회할지도 모를 재밌는 기회를 놓친다.
수많은 인재들이 지원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믿어주고 직접 연락준 기회..
이렇게 나의 페스티발은 시작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전시회보다는 확실히 큰 이야기다.
단순히 드림페스티발 활동이 아니라,
나 스스로도 앉아있던 자리에서 뛰기 위한
발구르기를 시작하는 변화의 이야기이다.
변화는 드림페스티발이 준 하나의 선물이다
그리고 그 선물을 계속해서 블로그를 통해 나누려한다.
선물은 질문 하나이다. 하지만 대답할 수 있는가?
"What Is Your Dream?"
'Bang's Gamification life > 손이 가는대로 쓰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림페스티발 #3_광화문 오전 8시 (0) | 2012.09.19 |
---|---|
드림페스티발_#2. 구로아트밸리의 첫 전략회의 (0) | 2012.09.17 |
[감사일기]120524 돌아간다고 해서 (0) | 2012.05.24 |
[감사일기]20120511 모든 것의 원인은 심인성입니다 (0) | 2012.05.11 |
[감사일기]20120429 종각역 마이크임팩트 카페 M square의 602 LAB 체인지메이커 (0) | 2012.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