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ory dummy/Book review

나는 매일 진화한다



나는 일전에 데일 카네기 프로그램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배움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수업에서 기억나는 오직 한 가지다.

'열정적으로 살면 열정적이 된다' 


여기 인생을 바꾼 한 남자가 있다

자살을 꿈꿨던 내성적인 한인2세가 

서바이버13의 우승자로 미국의 영웅으로 성장했다


"나는 매일 진화한다"

책의 제목이다.

* 이러한 자서전느낌의 책은 사람의 스토리로 되어있어 나와 견주어 보기에도 좋다


책 제목에 반하고 책 첫 장의 글에서 감동을 받은 나다

매일매일 새로워 지고 싶다는 나의 욕망과 일치하는 이 책을 

나는 손에 잡았고 단숨에 읽어내려가기 내려가기 시작했다


============================================================================

To my parents,

Throughout all my struggles,

I never questioned how much you loved me.

I hope you know how grateful I am and how much I love you

(책의 첫 장에 남긴 저자의 고백이다. 나도 이런 고백을 하고 살고 싶다.)


나는 나 자신에게 '으르렁댔다. '일어나!' 나는 꼼짝도 하지 않는 내 근육에게 명령했다

다들 일하는데 혼자 갑판에 쓰러져 있는 내 모습이 찍히면 게으른 놈처럼 보일꺼야 P.35


만약 내가 공중파 TV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되면 수만명의 한국계 어린이뿐 아니라

수백만명의 동양계 어린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듯했다 P.55


그 날 나는 두 가지 굳은 결심을 했다. 첫째는 앞으로 서바이버쇼에서 결코 감정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다짐. 둘째는 동양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하겠다는 것 P.61


서바이버에서는 지극히 감정적이 되는 나를 완벽히 통제하는 것이 중요했다

나는 나만의 "리더십 모델"을 만들었고 실제로 이 곳에서 적용했다. 한국 사람들을 생각하며 나 자신을 실망시키는 것 뿐 아니라 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모두를 실망시키는 것임을 잊지 않으며 스스로 동기부여를 계속할 수 있었다.P.82


나는 서바이버를 준비하기 위해 혹독한 두 달을 보냈다. 허약한 동양인 공부벌레라는 편견을 깨뜨리려고 2년동안 쉬었던 운동을 시작했다. 하루에 두번 오전에는 90분 웨이트 오후에는 90분 수영 또는 달리기를 했다 생존에 관한 책 십여권을 주문하고 실제로 해보면서 방법을 익혔고 과거 서바이버 DVD를 보며 필요한 스킬과 전략을 체크했다


눈의 불편함은 줄어들었지만 그 순간 말도 안되는 생각이 떠올랐다. 갑작스럽게 입은 부상으로 빠질 기회를 얻은 것이다. 모두가 이해해 줄것이다. 하지만 이 것이 거짓이라는 것은 누구보다 내가 알고 있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물러선다면 그것은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라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쉬운 길을 택한 나 자신이다


두려움에 휘둘려 어린 시절을 보낸 나는 그 두려움이 내 인생 전반을 지배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달라졌다.


" 나는 두렵고 힘들더라도 절대로 스스로 정한 목표를 포기하지 않겟다고 약속했다"


지금 내가 한 발 물러선다면 이 것은 내 인생을 포기하는 것이다. 작은 타협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이상 과거로 퇴보하고 싶지 않았다 P.76


사람의 장점과 약점, 균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사람들에게는 모두 좋은 자질과 나쁜 자질이 있으며 부모님의 장단점이 나에게도 있다 이것을 꺠달은 나는 일찌감치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나쁜 것은 철저하게 버리기로 결심했다.

'규칙이 너무 많으면 성장할 수 없다. 그러면서도 넘어서면 안 되는 경계선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P.97


'자신감이 없더라도 자신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당당한 척, 자신감이 있는 것처럼 행동해라. 그게 사실이 아니라도 상관없어. 어차피 잃을 것 없자나. 행동 우선의 법칙이다. 마음보다 행동이다'P.125


규칙은 놀라운 힘이 있다. 단기목표와 장기목표를 만들었다. 완벽하고 거창한 목표는 일부러 세우지 않았다. 그보다는 내가 정한 규칙을 하나씩 지켜나가는 과정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과정 자체가 목표였다. 나 스스로를 위로할때도 축하하며 보상할 때도 있었다.

나를 위한 달력을 만들었다. 매주,매달,나를 꼼꼼하게 점검할 수 있는 나만의 기록차트와 같은 달력이었다. 매일 달력에 내가 내일은 어떻게 변하고 싶은지, 한 주 후에는 어떤 모습의 나이기 원하는지 기록해나갔다


나는 수구부의 경험을 통해 지금껏 자신이 머물렀던 곳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접해 보는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배울 수 있었다 매우 익숙해진 환경에서 스스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과 도전은 항상 변화를 강요한다

그때 이후 나는 새로운 도전(내가 잘 모르지만 남들도 생소한 분야)이 내게 던지는 강요를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

내 삶이 단조로운 하나의 스토리가 아닌 다양한 스토리로 채워지기를 희망한다 P.135


대학시절 학교 성적에는 나는 뚜렷한 목표를 세웠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결과!' 이것이 내 목표였다

나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을 잘 하는지 못하는 지를 아는 것이었다. 나는 내가 잘할수 있는 수업방식을 선택했다.


나에겐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하고 변화하려면 또다시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일단 나의 가장 약한 부분들과 내가 정면승부를 벌이기로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정면승부를 벌일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나를 집어넣는 것이다. P.175


"너는 앞으로 무엇을 하면서 세상을 살고 싶니?"

"사실 내가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 하지만 분명한 목표는 한 가지 있지. 그건 내 삶을 다양한 스토리로 채워가는 거야" P.189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것, '공감'은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창의적 해결책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수 있다.P.195


서바이버에 출연한 사람들은 모두 자아(EGO)가 강했다. 그들은 모두 TV에 나오고 싶어했고 리더가 되고파했으며 지시받는 것을 싫어했다

그들에게 말했다 "내 생각은 이렇지만 너의 충고가 꼭 필요해. 너는 똑똑하니까. 자,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P.204



로펌&정부 기관과 맥킨지는 문화가 달랐다. 맥킨지에서 80/20 규칙을 배웠다. 100%가 아니라 80%만 맞으면 충분하는 규칙이었다. 나머지 20%까지 채우려고 하면 경영은 불가능하다

좋은 관리자는 오직 사람들이 다양하게 말하도록 용기를 북돋고 권한을 부여하는 일 뿐이다P.215


사기는 열정과 행복을 의미한다. 내가 회사의 일원이라는 느낌이 충만할때 회사가 나의 기여를 소중하게 받아드리고 있다고 느낄때 사기가 충전하는 것이다

직원들이 신뢰하지 않는 조직은 소통되지 못한다. 아이디어가 있어도 들어줄 수 없다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인간적인 조직문화가 그 어떤 전략보다 중요하다. P.219


이상적인 리더란 카멜레온이다

카멜레온은 주변에 맞춰 몸 색깔을 변화한다

다만 변화는 매우 피상적이며 오직 피부 색깔에 국한된 것이다

쉽게 말해 본질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가짐과 행동을 변화해서 피상적인 것으로부터 훨씬 더 나아가며, 주변 환경에 섞이지 않고 변화를 주도해가고 스스로 진화 발전해 나간다. 이런 점에서 메타리더라고 부르고 싶다. 메타(meta)란 어떤 것을 넘어선(beyond) 의미의 접두사이다


본질은 변하지 말아야 한다. 뚜렷한 가치관이 없으면 비전도 없다

비전이 없으면 동기부여를 하고 죽을만큼 혼신의 힘을 다 할 수 없다

신념과 가치가 빈약하면 절대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낼수 없다

자신을 분명하게 알아야한다

그렇지않으면 공감하지 못하거나 목적을 잃고 이것저것도 아니게 될 수 있다


성공했지만 이혼한 사업가의 눈물을 보며 나는 내 앞에 놓인 두 갈래의 길을 떠올렸다.

첫째는 내가 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는 모습이다

사회적으로 거물이 되고 돈도 많이 벌고.. 하지만 많은 시간과 정력을 일에 쏟아붓는 바람에 좋은 남편과 아빠가 될수는 없다

둘째는 사회적으로 큰 성취를 못 거두고 돈도 그다지 벌지 못한다. 대신 아내,아이와 행복하겠지만 직업적 문제는 있을만하다 둘다 후회가 남는 삶일게 틀림없었다. 

죽기 전에 내 삶을 되돌아 봤을때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내가 바뀜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를 원한다


훗날 빌게이츠를 어떻게 생각할까? 마이크로소프트의 억만장자. 아니면 전세계를 돌보는 박애주의자.그리고 사람들은 두 가지 중 어느 것이 가치 있다고 생각할까?

나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 또한 앞으로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갈 것이다

나는 매일 진화한다 P.282



============================================================================


'Story dummy > Book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밥벌이 마인드_책  (0) 2012.07.19
트렌드를 읽는 기술  (0) 2012.07.09
라프코스터의 재미이론  (0) 2012.06.11
마켓 3.0  (0) 2012.06.10
비지니스 예의 갖추기  (0) 2012.06.04